요즘 건강을 챙기려는 분들 사이에서 ‘올리브오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상에서는 혈압, 콜레스테롤, 당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올리브오일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그냥 기름 아닌가?’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올리브오일은 단순한 요리용 기름을 넘어선,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아침마다 집사람이 한 수저씩 입에 넣어주는 것을 감사하며 받아먹고 있습니다.
약간 떫은맛이며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지만, 인도의 요가 수련자들도 입에서 한 시간씩 굴리면서 조금씩 삼키며 건강을 챙긴다는 얘기에 솔깃하여 잘 받아먹고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음식용은 쿠팡에서 1리터에 15000원 정도 선에 구매할 수 있지만, 엑스트라버진 프리미엄등급은 1리터에 20만 원에 육박합니다.
얼마만큼의 효능차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20만 원짜리 오일을 산 아내에게 처음엔 핀잔을 주기도 했습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산과 이탈리아산이 좋습니다.
등급별로 찾아서 맛을 비교하며 자신의 입맛과 잘 맞는 오일을 찾아 평생 음미하고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라면서, 올리브오일의 효능과 활용 방법에 대하여 짧은 글을 써내려 보겠습니다.
# 올리브오일, 왜 그렇게 좋을까요?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식재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건강 식단으로 추천할 만큼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죠.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손실이 적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액체 황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올리브오일의 대표적인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심혈관 건강 개선
중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 한 스푼을 식전 혹은 식사와 함께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2. 체중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기름 먹고 살 뺀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올리브오일은 예외입니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과식을 막아주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날씬하고 건강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올리브오일에 있죠.
3.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탁월
건조한 겨울철, 손이나 얼굴이 트고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질 때가 있죠? 이럴 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한 방울만 손에 덜어 마사지하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집니다. 올리브오일은 비타민 E, K 등이 풍부해 피부 재생에도 효과적이며,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4. 염증 완화 및 면역력 강화
올리브오일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절이 뻣뻣하거나 잦은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라면 꾸준한 섭취로 몸의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올리브오일,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먹을까?
-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등급을 확인하세요.
- 냉압착(Cold Pressed) 방식으로 추출된 제품이 영양소 보존에 유리합니다.
- 짙은 유리병에 담겨 있어야 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보관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절대 햇빛 노출 금지입니다.
섭취 방법은 간단해요.
- 공복에 한 스푼 그대로 마셔도 되고,
- 샐러드드레싱이나 구운 채소에 뿌려도 좋습니다.
- 심지어 요구르트에 섞어 먹으면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지죠.
✅ 마무리하며…
올리브오일은 단순히 맛있는 식재료를 넘어 건강을 위한 ‘투자’입니다. 매일 아침 한 스푼으로 혈관 건강, 면역력, 피부미용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습관이 있을까요? 오늘부터라도 식탁 위에 올리브오일 한 병 올려놓고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세요. 우리의 건강은 우리의 행복 재산 1호입니다. 가족을 사랑하신다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보전하세요. 사복 김 선생 올립니다.